이도1동

삼성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22

삼성혈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유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34호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4,300여년전 제주도의 개벽시조(開闢始祖)이신 삼을나 삼신인 [三神人 : 고을나(髙乙那). 양을나(良乙那)①. 부을나(夫乙那)]이 이곳에서 동시에 태어나 수렵생활을 하다가 우마(牛馬)와 오곡의 종자를 가지고 온 벽랑국(碧浪國) 삼공주를 맞이하면서부터 농경생활이 비롯되었으며 탐라왕국(耽羅王國)으로 발전하였다고 전한다.
특히, 이 세개의 지혈은 주위가 수백년된 고목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모든 나뭇가지들이 혈을 향하여 경배(敬拜)하듯이 신비한 자태를 취하고 있다. 또한 삼성혈은 현재 고양부 삼성사 재단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다.

제례는 삼성의 후손들이 삼성전에서 매년 양력 4월 10일에 춘제와 10월 10일에 추제를 지낸다. 헌관은 삼성이 돌아가며 맡는다. 12월 10일에는 제주도민이 건시제로 혈단(穴壇)에서 지낸다. 초헌관은 도지사, 아헌관과 종헌관은 기관장이나 유지 중에서 선임된다.

제주성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현길 61

제주성은 옛 탐라국 수도 부근의 성곽으로, 도시화로 사라지기 전에는 둘레 2,280m에 달하는 평지에서 구릉으로 이어지는 평산성으로 동서를 장축으로 하는 부정형을 띠고 있었다.

제주성의 원래 규모와 초축(初築) 연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고려 숙종(肅宗) 10년(1105년) 증축했을 때 규모가 둘레 4,700자, 높이 11자였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태종(太宗) 8년(1408년) 제주에 홍수 피해가 발생해 성벽이 붕괴되어 3년 뒤인 동왕 11년(1411년)에 수축했다.
1780년(정조 4) 산지천이 범람하여 민가가 물에 잠기자, 제주목사 김영수가 산지천 서쪽에 바위로 간성을 쌓기도 하였다.

1925년부터 추진된 제주항 개발 사업 때 성벽을 매립 골재로 사용하면서, 당시 제주측후소 부근과 현재의 오현단 부근 성곽만 남기고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오현단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현길 61

조선시대에 이 곳 제주도에 유배되거나 방어사로 부임하여 이 지방의 교학 발전에 공헌한 다섯 분(5현)을 기리고 있는 제단으로, 이들의 위패를 모시던 귤림서원의 옛 터에 마련되어 있다.

5현은 중종 15년(1520)에 유배된 충암 김정 선생, 중종 29년(1534)에 제주목사로 부임해 온 규암 송인수선생, 선조 34년(1601)에 안무사로 왔던 청음 김상헌선생, 광해군 6년(1614)에 유배된 동계 정온 선생, 숙종 15년(1689)에 유배된 우암 송시열 선생 등 다섯 분이다. 

단내에 있는 5현의 자취로는 철종 7년(1856) 송시열 선생의 글씨로 하여 판관 홍경섭이 바위에 새긴 ‘증주벽립’이라는 글씨와, 김정 선생과 송시열 선생의 ‘적려유허비’가 남아 있다.

제이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현길 61

제이각은 왜적을 제압하기 위한 누각이다. 1599년(선조 32) 제주목사 성윤문이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제주읍성 남문 동측 치성 위에 건립하였다.

지형적으로 매우 가파르고 험한 낭떠러지의 높은 언덕 이어서 제주읍성을 내려다보면 성안은 물론 주변의 언덕과 하천, 그리고 해안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군사를 지휘하는 장수가 적의 동태를 관찰하며 유사시에 왜적을 무찌르기 위한 장대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제주목도성지도에는 청풍대로 기록되어 있어, 1850년 전후의 평화로운 시대에는 관리와 선비들이 경승을 감상하기 위해 즐겨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시민회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고전길 26

1960년대 이전 제주 지역에 문화 복지 공간이 전무하던 때 제주시에서는 1964년 부지 3,096㎡에 지상 3층, 연건축 면적 1만 2500여㎡ 규모의 제주시민회관을 건립하였다. 

이후 교양강좌, 건강 세미나, 연극, 음악회, 연주회, 청소년 어울마당, 예술제, 탁구, 태권도, 배드민턴, 단체 관광객을 위한 야간 레크레이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전문성을 띤 새로운 문화 시설이 건립됨에 따라 제주시민회관의 기존 시설로는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워졌다.

2002년 8월 30일 제주시에서는 제주시민회관의 시설이 낙후되고 공간이 비좁아 제구실을 하지 못함에 따라 철거 계획을 세웠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