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2동

관덕정

제주 제주시 관덕로 19

관덕정은 세종(世宗) 30년(1448년)에 제주 목사 신숙청이 군사 훈련을 위해 지었다. 관덕(觀德)이란 이름은 유교 경전 《예기》 사의 편에 사자소이관성덕야(射者所以觀盛德也, 활을 쏘는 것은 높고 훌륭한 덕을 쌓는 것이다)의 대목에서 유래했다.

처음에는 3칸 건물이었지만, 이후 조선 중·후기에 여러 번 중수와 개축 과정을 거쳤다. 현재 남아있는 것은 17세기 전후에 수리된 건축 형태의 정면 5칸, 옆면 4칸의 단층 팔작지붕 양식으로 처마가 길고 건물 높이가 낮은 제주도 건축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건물은 사방이 탁 트여 있고 처마를 받치기 위한 익공이 기둥마다 두개씩 설치되어 있다.

해방 이후 한동안 미국공보원, 국민회가 사용하였으나 1959년 3월 9일 국보 제478호로 지정되면서 내부를 비웠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22호로 재지정되었다. 1969년에 제10차 중수를 거친 후 그 상태를 유지하다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대대적인 보수를 거치고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목관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7길 13

조선시대(朝鮮時代)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였던 제주목(濟州牧) 관아는 지금의 관덕정(觀德亭)을 포함하는 주변 일대에 분포해 있었으며, 이미 탐라국(耽羅國)시대부터 성주청(星主廳) 등 주요 관아시설(官衙施設)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아시설은 1434년(世宗 16) 관부(官府)의 화재로 건물이 모두 불 타 없어진 뒤 바로 역사(役事)를 시작하여 그 다음해인 1435년에 골격(骨格)이 이루어졌으며, 조선시대 내내 중·개축(重·改築)이 이루어졌다.
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였던 제주 목관아는 지금의 관덕정을 포함하는 주변 일대에 분포해 있었으며 이미 탐라국 시대부터 성주청 등 주요 관아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향사당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조선시대에 고을의 나이 많은 어른들이 봄과 가을 두 차례 모임을 갖고 활쏘기와 함께 주연을 베풀며 고을의 당면 과제를 의논하거나 민심의 동향을 살피던 곳이다.

향사당은 처음에는 유향소(留鄕所)의 기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1475년(성종 6) 유향소가 다시 설립될 때 중국 주(周)나라의 제도를 따라 풍속을 교화하되, 특히 예악과 덕행을 세우는데 제일인 ‘향사음례(鄕射飮禮)를 행하는 유향소’라는 뜻으로 향사당(鄕射堂)이라 개칭하였다.

양식은 한식 一자형 팔작지붕과 오고주 7량이며 툇간과 내진주(內陣柱 : 기둥이 2층으로 둘려 있을 때 그 안쪽에 있는 기둥) 사이에 우물마루가 있고 바닥은 강회다짐을 하였다. 기둥은 민흘림이고, 기단은 현무암 자연석을 이용하였다.

전농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KAL호텔 사거리에서 용담1동 적십자 회관 사거리 사이에 있는 도로

당시 인근에 있던 제주 농업 고등학교의 70년사를 부각시켰으며, 영재를 배출한 곳이라는 뜻에서 전농로(典農路)라고 이름 지었다.

도로의 명칭이 된 ‘전농’(典農)은 제주도 내에서는 최초의 중등 교육 기관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제주 공립 농업 학교가 오현단 시대를 마감하고 1940년 5월 26일 삼도리 284번지[현 삼성 초등학교 자리]로 이설했는데, 1977년 도로를 개설한 뒤 제주 농고 70년사를 길이 빛내 줄 것을 염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KAL호텔 사거리 쪽에서 전농로로 진입해 들어가다 보면 수십 년 된 벚나무가 길가에 줄지어 식재되어 있는데, 하늘을 가릴 만큼 높게 자라 있다. 해마다 4월 초순이면 화사하게 핀 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답고 특히, 야간에는 가로등과 어울려 제주도 내에서 가장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변공연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2

제주시의 가장 북쪽인 삼도2동 탑동 제2공원에 소재한 제주해변공연장은 아름다운 제주해변 풍광과 함께 시원한 바다내음을 음미하며 다양하고 수준높은 무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이다.

1993년 착공, 95년 3월에 대지면적 10,200㎡에 건물 연면적 1,955 ㎡ 지상 3층의 공연장 건물과 노천 객석 2500여 석 규모로 전국 유일의 바다가에 인접한 공연장으로 준공되었으며 구조를 갖춘 공연장으로는 국내 최초의 야외공연장이다.